[내포=충청일보 박보성 기자] 충남도는 16일 혜전대학교에서 관광 불편사항 발굴·개선을 위한 '충남 관광모니터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관광모니터단, 혜전대 총장 및 교수,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관광모니터단 위촉식, 운영 방향 설명,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위촉한 관광모니터단은 문화관광해설사 28명, 도내 외국인 유학생 6명 등 총 34명이며 오는 2021년 12월 31일까지 활동한다. 

관광모니터단은 도내 관광지의 청결·친절, 안전위해요소 등 관광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관광시책 제언 활동 등을 수행한다.

그동안 도는 문화관광해설사 전원을 관광모니터단으로 위촉해 운영했으나 올해는 모니터링 집중도를 높이고자 인원을 소수 정예로 구성하고, 모니터단 활동비 지급체계도 마련했다.

도 관계자는 "관광모니터단을 통해 관광객의 질적 만족도를 개선하고, 관광의 질을 높여 관광객의 양적 증가도 이끌 것"이라며 "성과에 따른 보상 체계 운영으로 관광모니터단의 활발한 활동을 유도하고, 도내 관광객들이 겪는 불편을 최소화해 '다시 찾고 싶은 충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 2017년부터 관광모니터단이 제보한 불편사항 478건을 심사·채택해 시·군 관광부서에 전달, 개선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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