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사업(140개 과제)에 대전·세종지역은 총 12개 과제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목적은 지역의 고유한 가치와 지역 자원 특성 기반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로컬 크리에이터를 발굴·육성하는 것으로 선정된 업체는 성장단계에 따라 사업화 자금을 최대 5000만원까지 맞춤형으로 지원받게 된다.

일반 바우처는 예비·초기 창업자(3년 이내) 대상으로 최대 3000만원 지원하고, 투자 연계는 민간 AC·VC로부터 투자유치(2년 내)를 받은 창업자(7년 이내)에게 최대 5000만원 한도로 투자금의 2.5배 매칭 지원한다.

대전은 △으능정이 브루어리(전통주 제조) △에잇피(지역명소를 활용한 종이조명) △런스타(달리기&관명명소 통합플랫폼) △사이콘(스토리텔링형 대전과학기술 커뮤니티) △예비창업자(전통시장 배송플랫폼, 이공계 진로 체험) 등이 선정됐다.

세종은 △농업회사법인 새뜸(지역특산 과일을 활용한 병조림) △큐빅(비닐하우스 유해동물 퇴치) △워터아이즈(수질측정 센서 및 분석) △마루온조경(지역 자원 활용 디자인 수목보호대), △하이코두(SW·AI교육 플랫폼) △차니가든(마을중심 공유육아 플랫폼) 등이 뽑혔다.

유환철 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의 특성과 가치를 사업화로 연결하는 로컬크리에이터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새롭고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사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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