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여파
"안전 위해 고심끝 결정"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됨에 따라 '2020 청주문화재야행'을 오는 10월로 연기한다고 16일 밝혔다.

당초 8월 28~29일 개최 예정이었다가 이번 조치로 인해 10월 16~17일 '중앙공원~철당간~청녕각~성안길~북문로~청소년 광장~옛 청주역사공원' 구간에서 개최된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고심 끝에 행사 일정을 변경했다"며 "향후 코로나19 상황 등을 예의 주시하여 행사 개최 여부를 재검토하고 행사 개최 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문화재야행은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간 시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지난해에는 9만50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청주의 대표적 야간 문화행사로 자리를 잡았다.

올해는 고려부터 조선, 근·현대를 오가는 시간여행이 테마인 다양한 유·무형 문화재와 문화유산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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