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웨이 3명·쿠팡물류센터 5명 추가
16일 신규 34명 발생… 누적 1만2155명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정부의 지침 기준선인 50명대를 위협하던 지역 사회 확진 발생 수가 이틀 연속 20명대를 유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16일 0시 현재 지역사회 21명, 해외유입 13명 등 34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 누적 확진자수는 1만215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지역 발생자 수는 24명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20명대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0명으로 총 1만760명(88.5%)이 격리해제 돼, 현재 1117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사망자는 278명(치명률 2.29%)으로 늘었다. 

16일 낮 12시 기준 서울 관악구 방문 판매 업체 리치웨이 관련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총 172명이 확진됐다. 

경기 부천시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5명 또 추가되면서 현재까지 15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양천구 운동시설 관련 자가격리 중이던 접촉자 중 2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66명이 됐다.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3명이 추가 확진돼 22명으로 늘었다.

서울 강남구 삼성화재 영업점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돼 총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 이천시 이천제일고 교사 1명이 확진됐다. 해당 학교 학생과 교직원 1130명에 대한 전수 검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경기 고양시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간호사 1명이 확진돼 역학조사와 접촉자 대상 검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 송파구 롯데택배 물류센터에서 지난 13일 확진된 근무자 관련, 접촉자 159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진행 중인데 현재까지 추가 확진된 사람은 없다. 

16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 13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2명, 아프리카 6명, 인도 2명, 아랍에미리트 1명, 아프가니스탄 1명, 쿠웨이트 1명이다. 

방대본 관계자는 "지역사회 확진자가 20명대로 감소했지만, 일일 평균 확진환자 수가 10명 이내로 떨어져 강화된 방역조치를 해지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코로나19 유행은 밀폐·밀집·밀접된 시설에서 모두 발생 가능하므로, 동호회 및 종교 소모임 등을 연기하고 유흥시설, 주점, 노래연습장, PC방 등의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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