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도 40.1% … 통합당 2배 이상 앞서
차기 정치 지도자에 이낙연 22.2% '선두 고수'

● KBS청주방송총국 여론조사 

[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충북도민 10명 중 6명이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미래통합당보다 2배 이상 높았으며 차기 정치 지도자로는 이낙연 국회의원이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16일 KBS청주방송총국의 개국 75주년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59.3%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30.9%에 그쳤다. '어느 쪽도 아니다' 3.9%, '모르겠다·응답거절' 5.9%로 집계됐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역별로는 충주(61.2%), 연령대는 40대(73.9%), 직업별로는 사무·관리직(69.6%)에서 가장 많이 나왔다.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제천·단양(33.7%), 60세 이상(42.0%), 무직·은퇴·기타(42.9%)에서 제일 많았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0.1%로 미래통합당 19.5%를 2배 이상 앞섰다.

이어 정의당 4.9%, 열린민주당 3.8%, 국민의당 3.3% 순이었다. '없다'는 응답은 21.8%에 달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연령대별 지지도는 40대가 51.0%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 50.0%, 30대 47.8%, 60세 이상 29.95, 18~29세 28.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청주 41.2%, 충주 41.0%, 증평·진천·음성 40.4%, 제천·단양 38.2%, 보은·옥천·영동·괴산 35.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미래통합당은 60세 이상 35.9%, 50대 18.8%, 18~29세 12.5%, 30대 10.7%, 40대 6.4%의 지지를 받았다. 

차기 정치 지도자를 묻는 질문에는 이낙연 국회의원이 22.2%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 10.6%, 홍준표 국회의원 1.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1.8%, 윤석렬 검찰총장 1.7%,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1.5% 순이었다. 

'없다'는 39.6%, '모름·응답거절'은 15.1%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청주방송총국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충북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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