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충전 전기버스 도입
오픈랩 조성 등 3건 협약

▲ 허태정 대전시장(왼쪽 다섯번째)이 16일 유성 라온호텔에서 특구재단, 과학기술원, 전자통신연구원, 생명공학연구원, 표준과학연구원, 항공우주연구원, 에너지기술연구원, 화학연구원 등 대덕특구 기관 관계자들과 테마형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덕특구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부출연연이 테마형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힘을 보탠다.

대전시는 16일 오후 6시 유성구 봉명동 라온호텔에서 열린 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에서 테마형 스마트시티 조성·운영을 위해 대덕특구의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은 △대전시와 특구재단, 한국과학기술원 간 체결한 '대덕과학문화의 거리 조성 무선충전 전기버스 업무협약' △대전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간 체결한 '리뉴(Re-New) 과학마을 자율주행셔틀 업무협약' △대전시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등 6개 정부출연연이 체결한 '리뉴(Re-New) 과학마을 오픈랩(Open Lab) 업무협약'이다.

'대덕과학문화의 거리 조성 무선충전 전기버스 업무협약'은 대덕특구와 인근 도시철도역 등을 연결하는 버스 순환노선을 신설하고 한국과학기술원이 개발한 무선충전 올레브 전기버스를 도입 운영한다. '리뉴(Re-New) 과학마을 자율주행셔틀 업무협약'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자율주행기술을 실증, 개발하는 동시에 방문객에게 자율주행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리뉴 과학마을 오픈랩(Open Lab) 업무협약'은 정부출연연의 연구 성과 전시·홍보 및 첨단기술 체험 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과학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대덕특구를 통한 과학관광을 육성 시켜 나간다.

리뉴 과학마을 조성사업은 시가 국토부 2018년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대덕특구의 관문인 도룡동 일원에 40억원을 투자해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구축한다.

대덕과학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은 과기정통부 국비지원 사업으로 과학공원 네거리부터 대덕과학문화센터까지 1.5㎞의 노선에 100억원을 투자해 과학과 문화가 융합된 테마 거리를 조성한다.

이번 협약은 대덕특구 내 정부출연연, 대학,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대전시가 체결하는 모범적인 상생협력 사례로 △테마형 스마트시티의 선제적 조성 및 4차산업혁명특별시 육성 △대덕특구 첨단기술의 실증 및 테스트베드 구현 △스마트시티와 과학테마 거리 조성을 통한 과학문화 확산과 과학관광 구현이라는 큰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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