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대비 무더위쉼터로 활용…방역소독 등 방역지침 철저

[공주=충청일보 이효섭 기자] 충남 공주시가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됐던 지역 내 경로당 운영을 오는 22일부터 재개한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약 4개월 동안 모든 경로당의 운영 중단에 따른 노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여름철 폭염 대비 무더위쉼터로 활용하기 위해 운영 재개를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로당 실내·외 소독을 완료했으며 주변을 대청소하고 손소독제와 마스크, 체온계 등을 상시 비치하기로 했다.

또 혹시 모를 감염을 막기 위해 경로당 별 노인회장과 사무장 등을 방역관리자로, 읍·면·동 분담직원을 책임공무원으로 지정해 외부인 출입을 엄격히 제한한다.

우전희 경로장애인과장은 "마을 주민들의 사랑방과도 같은 경로당이 그동안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되면서 주민들의 불편이 상당히 컸다"며 "주민들이 감염병 걱정 없이 편안하고 즐거운 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방역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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