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식용란 선별포장업소 대상 현장 지도·점검 실시

[내포=충청일보 박보성 기자] 충남도는 이달 말까지 식용란 선별포장업소를 대상으로 방역·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28일 식용란 선별포장업에 방역·소독시설 설치 및 운영이 의무화됨에 따른 조치다.

도는 올해 신규 허가된 업체를 중심으로 소독시설 설치와 가동 여부를 점검하는 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및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독려할 방침이다.

특히 산란계 농장 내 허가업소에 대해 축사와 선별포장 장소 간 교차오염을 방지하고, 타 농장 계란 반입 시 방역 조치 등에 대해서도 점검한다. 

이와 함께 하절기 식품안전을 위해 깨지거나 오염된 계란의 보관·유통 여부도 현장 점검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지도·점검이 직접 현장에서 업체별 맞춤형으로 이뤄지는 만큼 방역이나 축산물위생 준수사항에 익숙하지 않은 업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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