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비씨리니어·클레버 등
해외 마케팅·기술개발 지원
금융기관 융자·보증 혜택도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도는 '2020년도 글로벌 강소기업'에 도내 유망 중소기업 9곳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 선도기업이나 지역주도 대표 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도와 중기부, 충북기업진흥원이 연계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엔켐(제천·리튬이차전지 전해액), ㈜에스비씨리니어(충주·LM GUIDE), ㈜클레버(청주·이차전지 제조설비), 퓨어만(주)(보은·자동차 및 냉동공조용 냉매 및 소화약제), ㈜두본(청주·POLYNOX·POLYADD·CLC-100H), ㈜윈플러스(청주·Wood Look Combil), ㈜한국알미늄(증평·AL-FOIL, ALU Cold From Foil), ㈜광메탈(음성·조동), ㈜엔지온(청주·반도체 웨이퍼 패키지) 등이다.

이들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55억원이다. 평균 직수출액은 791만달러로 매출액 대비 직수출 비중이 36%를 차지한다.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는 앞으로 4년간 선정된 업체에 강소기업 전용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해외마케팅 지원과 기술 개발사업 우대 선정을 통해 해외 진출과 신제품 개발을 돕는다.
민간 금융기관은 융자와 보증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글로벌 강소기업이 중견기업, 더 나아가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18일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에 대해 지정서와 현판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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