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연장해 '접촉 최소화'
성적표 내달 9일 접수처서 수령

[충청일보 박보성·박장미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18일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17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는 도내 76개 시험장(66개 고교, 7개 학원, 3개 교육지원청)에서 총 1만1907명(고3 재학생 1만1084명, 졸업생 823명)이 응시한다. 충남에서는 92개 고등학교와 11개 학원에서 1만7599명(고3 재학생 1만6735명, 졸업생 864명)이 시험을 치른다.   

이번 평가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한다.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국어, 수학(가형/나형),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탐), 제2외국어/한문 6개 영역을 평가한다.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필수 영역이다. 나머지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 영역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이번에 실시되는 모의평가는 학생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해 점심시간을 50분에서 20분 연장해 70분으로 운영한다. 3교시 영어 영역 시험은 오후 1시 30분에 시작된다. 개인별 성적표는 다음달 9일 응시 원서를 접수한 곳에서 받을 수 있다. 

평가 결과를 학교에서는 학습 계획과 진학 지도를 위한 학생 상담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모의평가는 자신의 학업 능력 진단과 보충, 새로운 문제 유형에 대해 적응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올해의 출제 경향을 확인함으로써 학습 방향을 설정하고 자신의 성적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효과적인 대입 전략을 세우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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