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읍·면·동 특화사업 29 탑대성동행정복지센터

▲ 안장헌 동장, 탑대성동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프로그램 중 하나인 요가팀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왼쪽) 지난해 청주향교에서 열린 유교체험축제 기간 열린 주민 노래자랑.

각종 프로그램 통해 청소년들
윤리·도덕 일깨우는 중심 역할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호응'

[충청일보 곽근만기자] 충북 청주시 상당구 탑대성동행정복지센터가 지역의 문화와 전통이 어우러진 각종 행사를 통해 주민 화합을 이끌고 있다.

청주시 동부에 위치한 탑대성동은 인구 1만여 명의 작은 규모로 전형적인 주거지역이다.

우암산 기슭과 맞닿은 문화재가 소재한 곳으로 맑은 공기와 안락한 주거환겨으로 옛 부터 살기 좋은 곳으로 불렸다.

도 유형문화재 39호인 향교를 비롯해 오층석탑과 양관 등이 있는 유서깊은 지역이다.

청주 유교의 중심인 청주향교는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윤리와 도덕을 일깨우는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탑대성동행정복지센터 역시 향교와 함께 지난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청주향교 유교체험축제'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전통혼례와 과거시험·세계음식·선비체험,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 주민 노래 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는 '청주야행 축제' 는 지역의 가장 큰 자랑거리 중 하나이다.

충북도청과 청주향교를 잇는 근대문화거리에서 기록사진전과 스토리텔링 거리극, 점포재생 프로젝트가 펼쳐진다.

또 사전 신청 커플이 참여하는 전통혼례를 비롯한 각종 민속놀이, 전퉁문화 체험은 효와 선비의 고장인 청주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주민 자치 활동 역시 단순 프로그램 운영이 아닌 이웃간 대화나누기, 지역의 각종 대소사 의논 등 주민이 함께 지역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이뤄지고 있다.

안장헌 탑대성동장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탑대성동은 예로부터 서로를 아껴주고 위해주는 미덕과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예를 중시하는 마을이다" 며 "지역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쾌적한 살기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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