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50명, 한수면 4농가 양파밭서 ‘수확에 구슬땀’

▲ 지난 17일 바르게살기운동 제천시협의회 현종태 회장과 회원들이 한수면 일원 양파 밭에서 수확을 돕고 있다

[제천=충청일보 목성균기자] 바르게살기운동 충북 제천시협의회는 지난 17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한수면 양파 농가를 찾아 수확 일손봉사를 펼쳤다.

이날 일손 돕기에는 현종태 회장을 비롯해 회원 50여명은 한낮 기온이 30도가 넘는 더위 속에서 양파농가 4가구 밭에서 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양파농사를 10년째 짓고 있는 박모씨는 “코로나 사태로 일손을 구할 수 없어 적정기 수확에 걱정을 했는데 일손을 도와줘 정말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현종태 회장은 “회원들이 각자의 시간을 쪼개 어려운 지역농가에 적게나마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생산적 일손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농촌일손 돕기 외에도 방역활동, 태극기 달기 운동 등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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