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은 지역 내 코로나19 8번 확진자가 입원 치료를 마치고 완쾌돼 지난 11일 자택으로 무사 귀가함에 따라 3월 24일부터 발생한 부여군 확진자 11명이 전원 퇴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 퇴원자들은 격리 해제 후 마스크 착용 생활, 올바른 손 씻기, 의료기관 방문 시 코로나19 병력 알리기 등 보건교육을 받게 된다.
 군은 연꽃 개화기를 맞아 서동연꽃축제 취소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의 부여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궁남지 일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예방대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궁남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 실천을 유도, 감염병 유입을 차단하고 현장 홍보와 안내를 통한 코로나19 차단에 주력한다.
 궁남지에 의료반을 배치, 코로나19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 대처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대비 의료반은 보건소에서 2인 1반(간호사)으로 배치하며 연꽃 개화기인 26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기간 중 공휴일만 운영하고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 오후 6시다.
 응급환자 발생 시 기초 응급처치 및 투약, 발열 검사, 코로나19 의심환자 선별진료 안내 등을 한다.
 박정현 군수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모두 무사히 완치돼 가정으로 되돌아가 천만다행"이라며 "궁남지 연꽃을 보러 부여를 찾는 관광객들을 코로나19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지역사회 전파 요인을 차단, 다시 찾은 청정 부여를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부여=유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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