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막기 위해 요리키트 배부하고 활동 결과 제출받는 방식으로 운영

[증평=충청일보 심연규 기자] 충북 증평군가족센터는 지난 11일에 이어 두 번째 '슬기로운 집쿡(cook)생활'프로그램을 18일 운영했다.

'슬기로운 집cook생활'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일상에 지친 다문화가족들이 가정에서 자녀와 함께 음식을 만들어 보는 요리프로그램으로 5세 이상의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 20가정을 대상으로 한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드라이브스루와 워크스루 형식으로 요리키트를 배부한 뒤 각 가정에서 요리 활동 후 결과를 제출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오는 25일에는 월남쌈 만들기 프로그램이 예정돼있다.

증평군가족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다문화가족들이 함께 요리 만들기를 통해 우울한 기분을 해소시키고, 가족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증평군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뿐만 아니라 증평군에 거주하는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가족지원서비스를 기획하고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운영 프로그램은 가족센터 홈페이지(jp.familynet.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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