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 위해 운영학교 71곳 대상
공간살균 기법으로 기숙사·급식소 등 소독

▲ 방역업체인 그린F5 권혁일 대표(왼쪽)가 충북도내 기숙사를 운영중인 71개교에 대한 소독 재능기부를 약속하며 김병우 충북도교육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박장미기자] 한 방역업체가 충북 도내 학교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소독 재능기부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살균·멸균 방역업체인 그린F5는 도내 기숙사 운영 학교 71개교를 대상으로 공간살균 소독을 한다.

이달 말부터 희망하는 학교에 한해 공간살균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업체는 마이크로 공간살균 기법과 친환경 살균제를 활용해 학교 기숙사와 급식소를 소독한다.

도교육청은 기숙사 보유학교인 일반고 51개교, 직업계고 12개교, 양업고, 과학고, 외고, 체고, 기숙형중학교 4개교 등 모두 71개교(입소생 4000여 명)를 대상으로 희망학교를 조사하고 업체를 연결할 계획이다. 이날 권혁일 그린F5 대표가 도교육청을 방문해 김병우 교육감을 만나 학교 기숙사 공간살균 소독 재능기부를 약속했다. 

권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불안감 해소 및 바이러스에 취약한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재능기부를 결정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학생들이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재능기부를 해주신 대표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생들의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