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우석대 진천캠퍼스가 한국표준협회의 올해 무역기술장벽(TBT) 정규강좌 개설지원 대학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전국에서 학부 3개와 대학원 3개만 선정된 이번 지원 사업은 다양한 전공 분야의 대학(원) 학생들에게 TBT에 대한 기초교육과 인식 및 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관련 전공 및 교양강좌 개설을 장려하기 위해 한국표준협회가 지원하고 있다.

사업 선정에 따라 우석대는 올해 2학기 진천캠퍼스에 '무역기술장벽 실무' 과목을 개설하고 국내 최고의 전문가를 초청해 팀티칭 형태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 강사는 이홍기 과학기술대학장이 맡는다.

이 학장은 "우리나라 수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대응 전문가는 부족한 상태로 규제 원문의 해석과 분석 등은 시험기관의 경력자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라며 "WTO-TBT 및 무역 환경 변화에 대한 선진 각국의 대응 체계를 배우고 사례분석을 통해 국제 무역에 수반되는 각종 규제에 대해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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