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도가 코로나19의 유입·확산 방지를 위해 분야별 수칙을 강화했다.

최근 수도권과 대전, 충남에서 다단계 판매업체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근접한 충북 지역 유입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처다.

도는 18일 분야별 강화된 수칙을 발표하면서 "기존 방역 수칙은 준수하는 동시에 강화된 수칙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강화된 방역 수칙은 △수도권 이동 교통에 대한 방역 강화 △수도권 지역과의 인적교류 자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해서 발생하는 주요 위험시설 방역 강화 등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 운행 시외버스 방역을 위해 대합실은 하루 1회에서 1~3회로 소독을 확대한다.

운행 차량은 하루 1회 소독에서 운행 종료 시 소독으로 확대하고 방역관련 안내 방송도 한다.

도민들은 수도권 거주 가족·친지와 상호 방문 자제, 장례식·결혼식 등 가족행사 참석을 자제해야 한다.

요양시설 종사자는 다중밀집 위험시설과 수도권 방문을 자제하고 요양시설 287곳에 대한 현장 점검을 한다. 콜센터는 월 1회 점검을 수시로 확대한다.

이시종 지사는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해 개개인이 방역 사령관이라는 사명감으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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