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일우이 자신의 절친 이재룡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재방송된 KBS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일우와 이재룡이 제빵에 도전했다. 김일우는 `살림남`에서 `각일우`라고 불릴 정도로 살림에 자신이 있는 만큼 제빵도 자신 있어 했다. 

김일우는 "이재룡 씨가 무슨 살림을 했겠느냐. 유호정 씨가 다 해줬을 것이다"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재룡은 남다른 손길로 반죽을 섞었다. 이재룡은 각일우와 확연한 차이를 보이며 강사의 칭찬을 받았다. 

이재룡은 베이킹 도구도 척척 알아보는 등 살림꾼이 모습을 보였다. 이재룡은 "나 집에서 살림한다"고 당당히 이야기했다. 팽현숙은 "재룡 씨가 방송에 안 나오시더니 집에서 살림하시는구나"라고 말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재룡은 "아이들이 아빠가 해주는 거 좋아해서 집에서 요리 많이 하는 편이다"라며 "설거지하고 음식물 쓰레기 처리는 아주 전공이다"라고 전했다. 팽현숙은 "유호정 씨는 좋겠다"라며 부러워했다. 

`각일우` 김일우는 채칼도 제대로 쓰지 못하며 당황해했다. 이에 이재룡은 "답답해 죽겠다"라고 말했고 김일우는 "집에서 쓰는 것과 다르다"라며 변명했다. 

여기에 이재룡은 짤주머니 짜는 방법까지 완벽하게 터득했다. 강사는 "이재룡이 더 잘하는 것 같다. 여기 누가 오자고 했느냐"며 이재룡에 칭찬했다. 김일우는 "오늘 이후로 나 자신에게 실망해서 빵은 사 먹는 걸로"라며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