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이능희기자] 충북 영동군이 주요관광지를 비롯해 공공시설 등에 공공 무료 와이파이를 개통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영동군은 지역주민은 물론 영동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리한 인터넷 통신사용을 위해 주요관광지와 공공시설 29곳에 와이파이존을 설치했다.
와이파이존 구축사업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진행했으며, 이번에 설치한 와이파이는 기가급 속도를 지원해 서비스 품질을 높였다.
와이파이존을 구축한 곳은 복합문화예술회관, 송호관광지는 물론, 군이 운영하는 영동체육관을 비롯해 각종 체육시설 등이다.

군은 영동군민은 물론 영동을 찾는 관광객이 편리하게 정보를 검색하고 SNS를 활용할 수 있도록 와이파이를 전면 개통했다.

군은 많은 인원이 동시에 접속해도 끊김 없는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도록 고품질 와이파이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이용자의 편의성 향상에 중점을 뒀다.

특히 시대 트렌드에 맞춰 군민과 관광객이 소셜 네트워크(SNS) 활동이나 정보검색 등에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한 관심을 기울였다.

군민운동장과 송호관광지, 월류봉 등의 관광지에 대해서도 야외에서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실외 전용 와이파이존을 구축했다.
군은 이번 와이파이존 구축사업 완료로 데이터 정보격차 해소는 물론, 통신요금 절감,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시설 만족도 증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SNS와 유튜브, 블로그와 브이로그 등의 활동이 활발해져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이후에도 군민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승강장, 농어촌버스, 공원, 전통시장 등에도 확대 설치해 주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 전역을 ‘데이터 프리’로 만드는 와이파이존 구축사업을 지속 추진해 주민들의 데이터 사용 비용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라며 “군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정보격차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