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단양군 대강면 두음리서 마늘수확 봉사활동 펼쳐

▲ 대한적십자 충북 단양지구협의회 회원들이 21일 단양군 대강면 두음리 일원에서 마늘수확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단양=충청일보 목성균기자] 대한적십자봉사회 충북 단양지구협의회(회장 서명화)는 21일 오전 단양군 대강면 두음리 일원에서 일손부족으로 수확에 어려움을 겪는 마늘 농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8개 읍·면 봉사회원 40여명이 참여해 올 초 화재와 농기계 사고로 수확에 엄두도 내지 못한 채 어려움에 처한 신모씨(56) 마늘밭 3000㎡에서 마늘을 수확, 농가에 시름을 덜어줬다.

회원들은 한낮 뜨거운 기온을 피하기 위해 오전 6시부터 마늘밭으로 모여 마늘 캐기를 시작해 6시간 만에 마늘 1000접을 수확했다.

서명화 협의회장은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가 이어지면서 일손 부족으로 수확을 제때 하지 못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가가 많다”며 “회원들과 힘을 합쳐 농촌일손 돕기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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