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충청일보 유장희 기자] 오랜 숙원인 국민체육센터 지하층 리모델링을 마친 충남 부여군이 부여군시설관리공단과 협의를 거쳐 다음달 1일자로 국민체육센터 지하층 볼링장, 스크린야구장을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14년 규암면 소재 종합운동장 부지에 건립된 국민체육센터에서 군은 그동안 각종 행사 등 군민들과 체육 동호인들을 위해 실내 체육관과 에어로빅 실을 운영해 왔다.

올해 본격적인 시설 운영을 위해 부여군과 부여군시설관리공단이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2월부터 시설 운영이 부여군시설관리공단으로 위탁됐다.

그러나 군이 공단에 시설물을 위탁하기로 한 이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내 모든 공공체육시설을 2월 26일부터 5월 24일까지 임시 휴관함에 따라 볼링장과 스크린야구장의 개방 시기가 7월로 늦춰졌다.

군 관계자는 "5월 25일부터 지역 내 공공체육시설을 전면 개방했으나 최종 시설 운영 점검을 위해 이달엔 시범 운영을 해왔다"며 "다음달부터는 국민체육센터 볼링장, 스크린야구장을 부여군 체육시설 관리·운영 조례의 체육시설 사용료를 적용해 유료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