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충남 계룡시가 코로나19로 두계천 생태하천공원 물놀이장을 휴장한다.

두계천 생태하천공원 물놀이장은 계룡시 신도안면 남선리 일대 360㎡ 규모에 수심 0.6~0.9m의 유아용·초등학생용 야외 풀장 2곳을 갖추고 있다.

샤워장과 휴식데크 등 편의시설도 있으며 매년 여름방학 기간에 운영해 왔다.

하지만 최근 지역 내 확진자 발생, 인근 지역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 등 코로나19 재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을 감안해 올해는 물놀이장을 운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김병년 안전총괄과장은 "한정된 공간에서 다수가 장시간 밀집·밀접해 있고 물놀이 중에는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는 등 방역 수칙 준수가 어려우며 인근 지역 시민까지 이용하고 있어 감염병 유입 및 전파·확산 우려가 크다"고 휴장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무료 입장이기 때문에 확진자 발생 시 접촉자 감염 경로,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도 어려운 점도 고려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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