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개 지점 금융책임자 참석
사이버 범죄 적극 대응키로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농협은 지난 19일 오후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65개 농·축협 금융책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금융 소비자보호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결의대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금융사기 피해예방과 철저한 고객정보 관리로 건전한 금융질서 확립과 권익보호에 노력키로 하는 한편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더욱 고도화될 사이버 금융범죄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대회에서는 또 전문가를 초빙해 자금세탁방지제도, 고위험 계좌개설에 대한 유의사항, 가상화폐 등 최근 주요 이슈의 동향과 사례를 경청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충북농협은 매년 충북경찰청과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사고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지난해 청주농협 등 10여개 점포에서 금융사기를 막아 관할 경찰서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염기동 충북농협 본부장은 "충북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고 보호하는데 앞장서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결의대회는 코로나 안전을 위해 출입구에서 열화상체크, 손소독을 실시하고 회의 중에는 마스크 착용을 하고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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