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체육회, 1차 이사회 개최
민선회장 출범·신임 임원 위촉
2020년 2회 추가경정예산 확정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도체육회가 민선 체육회장 출범 후 첫 이사회를 지난 19일 충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보고사항으로 충북체육회 기본현황과 비영리사단법인 전환 추진계획, 101회 전국체육대회 참가계획 등 3건과 주요 안건으로 2020년도 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제 규정 제·개정(안), 고문 위촉 동의(안) 등 총 11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2회 추가경정예산은 총 196억650만5000원으로,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에 따른 사업기간 축소로 감액 조정된 기금지원 사업비와 신규 사업 확보에 따른 증액 사업비를 포함해 기정예산 대비 총 3억607만3000원이 감액됐다.
규정 개정 사항으로 시·군체육회 규정 개정안을 비롯해 전문체육 유공자 포상금 지급 규정안, 대회참가 개최지원금 지급 규정안, 전임지도자 임용 규정안, 도민체육회 규정안 등 모두 11건을 원안대로 의결했으며, 최동식 원로 등 4명을 고문으로 위촉했다.
충북체육회는 이날 이사회에 앞서 신임 임원, 감사, 법률자문(변호사, 노무사)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충북체육회는 △규약에 명시된 임원 선임 기준과 비율을 지키면서 △민선체제 출범에 따른 재정자립 기반 구축을 위해 경영수익사업 자문 등을 위한 기업인을 선정하는 한편 △전문성과 체육현장 중심의 종목지도자 △민선시대에 걸맞는 체육정책과 학교체육 활성화 정책 발굴을 위한 대학 교수, 학교체육 전문가 △체육정책의 다양성 확보 차원에서 각계각층의 인사와 △시군추천 및 당연직 등으로 임원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또 하반기에 법인화가 이뤄지면 임원의 수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충북체육회는 민선체육회장 출범에 따른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구심체로서 이사회 기능 강화에 중점을 두면서 '학교체육-생활체육-전문체육'의 연계발전과 도민화합을 선도하는 이사회로서 역할을 해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취임전 약속했던 공약사업 실천 계획을 제시하며 충북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새롭게 구성된 임원 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