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 코로나 충북형 뉴딜사업 등 추진

[음성=충청일보 김록현 기자]충북 음성군은 22일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극복을 위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 7126억원이 원안 통과됐다.

이날 제324회 음성군의회 제1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추경예산안이 원안통과 의결됐으며 기정예산 대비 361억원, 5.3% 증가한 7126억원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2회 추경예산안은 생계위기에 직면한 군민들에게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회복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충북형 우리마을 뉴딜사업’과 ‘코로나19 극복 대응사업비’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특히 ‘충북형 우리마을 뉴딜사업’은 각 마을 특색에 맞는 소규모 주민숙원사업들을 대거 해결하는 사업으로 △마을안길 포장 △농로포장 △배수로 정비 △경로당 보수 △마을정자 설치 △야외운동기구 설치 △소하천 정비 등 총 360개 사업에 67억원을 편성했으며 이중 군비 33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이밖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응사업으로 △희망일자리 사업 33억4200만원 △굿-bye 코로나 굿-buy 충북사업 1억4000만원 △중소기업 정부공모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 5000만원 △수출농식품 포장재 제작지원사업 3700만원 △농산물 온라인쇼핑몰 프로모션 지원사업 1500만원 △성립전예산으로 집행중인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사업 279억7600만원 등 6개 사업 총 315억6000만원을 편성했다.

또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충북도의 ‘충북형 뉴딜 3호 군대표 사업’으로 △음성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2억1000만원, 총사업비 443억원) △지방도 533호선(신돈~쌍정) 4차로 확장공사(3억원, 총사업비 360억원)가 선정돼 추가경정예산에 설계비를 반영함에 따라 군의 대규모 재원이 소요되는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올해 추경재원은 사상 유례없는 심각한 경제위기 상황으로 인한 세수감소가 발생함에 따라 강도 높은 세출예산 구조조정으로 31억원을 마련해 재투자했다.

코로나19 장기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지속될 경제위기와 세수감소 가운데 군 지역발전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군정주요 현안사업의 지속적인 투자와 코로나19 재난대응 등 긴급 재정지출이 불가피해 추가재원 확보가 중요하다.

조병옥 군수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추가경정 예산안이 신속하게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뜻을 모아준 군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우리마을 뉴딜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위축된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도록 최선을 다하고 세입확충과 재정건전성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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