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등록 운동·판매시설 등 발굴, 방역 취약시설 점검

 충남 계룡시가 인접 지역 집단 감염 확산에 따라 방역 사각지대 집중 점검에 나섰다.
 

 류재승 부시장은 코로나19 관련 재난안전대책회의에서 최근 계룡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전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되고 대전지역 확진자의 지속 증가, 충청권 감염 전파 사례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지역 내 방역 사각지대 점검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각 부서는 노래방, 코인노래방, PC방, 실내 민간체육시설 등 밀집·밀접·밀폐된 삼밀 시설 외에도 감염 위험시설로 분류되지 않았던 다단계, 교회 소모임, 방문판매 등 시설에 대한 방역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미등록 운동시설, 판매시설 등을 발굴하고 사각지대 노출 빈도가 많은 노년층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모임 및 외출 자제,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강력 권고하기로 했다.
 

 시민들에게는 집단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인접 지역으로의 이동 자제를 안내하는 한편 감염에 취약한 노년층이 이용하는 요양시설, 주야간 보호시설 등에 대한 방역을 한층 더 강화했다.
 

 류 부시장은 "감염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선제적 관리를 통해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계룡=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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