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통골 저지대 탐방로, 코로나 종식시까지 주말.공휴일 시행
충남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가 안전한 탐방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수통골지구 저지대 탐방로에 일방통행제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탐방객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탐방거리두기나 일방통행제 등 새로운 탐방정책에 대해 85%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이번에 시행하는 탐방로 일방통행제 대상 구간은 계룡산국립공원 중 탐방객이 집중되는 수통골지구 저지대 탐방로(수통골 체험학습관~수통저수지)이다.
27일부터 코로나 종식 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 시행한다.
수통골 지구는 도심과의 접근성이 좋고 탐방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탐방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야외 활동에 대한 욕구가 커지면서 지난달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이상 탐방객이 증가했다.
조경옥 소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최근 대전·충남 지역에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과 탐방정책이 필요하다"며 "탐방로 일방통행제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주=이효섭기자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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