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곽근만 기자] 충북 청주시의 미세먼지 실태를 규명하기 위한 청주시의회 특별위원회 활동기간이 연장됐다.

청주시의회는 22일 54회 청주시의회 1차 정례회를 열어 '청주시 미세먼지 원인·실태 관련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특별위원회)'의 활동 기간을 6월 30일에서 12월 31일로 연장하는 계획변경 승인의 건을 가결했다. 

특별위원회는 지난 2월 20일부터 28일까지 청주시 미세먼지 저감과 피해방지 정책 추진상황 등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잠정 연기한 상태다. 

지난해 4월 30일 청주시의원 11명(위원장 이영신 의원)으로 출범한 특별위원회는 올해 초까지 8차 조사특위를 진행했다.

이승훈 전 청주시장을 비롯한 전·현직 공무원 등 55명을 증인과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청주에는 전국 폐기물소각시설 67곳 중 6곳이 소재한 데다 하루 처리용량이 전체의 18%에 달해 '미세먼지 도시' 오명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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