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충북도는 다음달 말까지 하계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국가 위기상황에서 원활한 국정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장마철과 행락철을 맞아 사고·재난 예방과 비상 대응태세를 확립한다는 목적도 있다.

이번 점검은 30명으로 구성된 7개 감찰반이 맡는다.

대상은 충북도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출자출연기관, 도내 11개 시·군이다.

방역 수행부서 이외 부서와 공공기관 소속 직원의 방역지침 준수 여부, 복무관리 현황, 재정 집행·중소기업 지원 등의 분야에서 기관 이기주의, 책임 회피, 업무해태 사례 등을 점검한다.

음주운전, 성 비위 등 국민 신뢰를 실추시키는 공직자의 부적절한 언행을 엄하게 다스려 공직사회 경각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재난·사고 발생에 대비한 비상 대응태세도 확인한다. 중요시설의 안전관리 실태와 물놀이 사고 예방 등이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속으로 경제·사회적 위기 상황에서 일부 공직자의 업무해태, 기강해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감찰을 강화해 공직기강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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