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간 교통 현황 조사분석.. 버스노선 체계 조정 및 사각지대 해소

 충남 계룡시가 대중교통 이용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버스노선 체계를 개편한다.
 시는 시민들의 통행 패턴 및 버스 이용 수요 변화를 반영하고 특정 구역에 집중된 현행 버스노선 체계를 균형 있게 조정,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키로 했다.
 이를 위해 대실지구 내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 등 신규 이용 수요를 충족시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
 현재 계룡시에선 시내버스가 7개 노선에 20대가 운행되고 있다.
 이번 용역은 이달부터 4개월 간 진행된다.
 계룡 전 지역을 대상으로 노선·정류장 별 이용자 수, 통행 목적, 환승 실태 등 시내버스 이용 현황을 비롯해 교통시설과 도로 및 버스·철도 노선 등 각종 사회경제지표를 분석함으로써 현행 노선 체계 문제점을 진단한다.
 노선 신설·증회, 정류장 설치 등 버스노선과 관련된 불편 사항 등을 확인하고 합리적인 버스노선 개편을 위한 주민 아이디어와 요구사항 등도 반영한다.
 시는 조사된 자료를 바탕으로 국내·외 노선 체계 개편 사례와 시민의 교통편의 등을 다각도로 분석, 지역 실정에 맞는 효율적인 버스노선 개편(안) 및 중장기 개선 방안 등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정광우 건설교통과장은 "지역 발전 및 여건 변화에 따른 계룡시만의 버스노선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이번 용역에 만전을 기하고 다양한 교통행정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룡=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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