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는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공주시 만들기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폭염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폭염 대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이 중단된 421곳 경로당 및 마을회관을 비롯해 금융기관,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등 16곳에 무더위쉼터를 마련했다.
 문화공원과 신관동 터미널에 이동식 냉난방쉼터 2곳도 운영하며 횡단보도와 교통섬 등 총 43곳의 그늘막을 작동시켰다.
 이밖에도 건설사업장 근로자와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휴식 시간제 운영을 유도하고 얼음물 나눠주기 행사 등을 통해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 안내문을 배포할 계획이다.
 오동기 시민안전과장은 "여름철 폭염 대비에 만전을 기해 피해 제로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공주=이효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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