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추천 받은 학생 50명 선발
본청 직속기관·사업소 등 배치
내달 6∼31일 근무… 하루 7만원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도는 대학생 50명을 대상으로 2020년 하계 학생아르바이트를 실시한다.

도 학생아르바이트 활동은 방학기간 동안 대학생들에게 도정 참여 기회를 제공해 우리 지역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학비 마련 및 사회경험을 통한 근로가치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자 매년 2회(하계, 동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하계 학생아르바이트 활동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은 시군의 추천을 받아 선발 후 도 본청 실·과, 직속기관 및 사업소 등에 배치된다. 

공무원들이 수행하는 도정 관련 업무를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등 실무현장에서 도정에 대한 경험을 하게 된다.

지역별로는 청주 29명, 충주 2명, 제천 1명, 보은 3명, 옥천 1명, 영동 3명, 괴산 5명, 음성 1명, 단양 4명, 기타 1명이다. 

대상은 공고일 기준 직전 6개월 이상 본인이나 부 또는 모(보호자 포함)가 도내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생, 대학과 동일한 학위 부여 가능 교육기관(폴리텍 대학 등) 재학생, 2020년 2학기 복학 예정 휴학생 등이다. 2020년 2학기 복학 예정 외 휴학생과 2020년 동계 학생아르바이트 참여 학생은 제외된다. 1가구에서 2명 이상은 신청할 수 없다.  근무 기간은 7월 6~31일 20일간(공휴일 제외)이다. 본청 실·과, 직속기관, 사업소(지소), 출장소 등에서 1일 8시간(점심시간 별도) 하루 6만8720원, 주 5일 근무하게 된다. 

김두환 도 자치행정과장은 "대학생 아르바이트가 단순 근로 경험을 넘어 청년들이 충북도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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