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과열 등 화재발생 대비 '차량 안전 관리' 집중 당부

충북 진천소방서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차량 내 엔진 과열, 기계적·전기적 요인 등으로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며 차량 안전 관리에 집중해달라고 23일 밝혔다.

무더위 속 엔진 과열 등의 원인이 대부분이지만 지난 22일 국토교통부가 기계적 결함 등의 원인으로 화재 발생 위험이 높다며 일부 수입차 1만4000대를 리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차량 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요하고 있는 실정이다.

차량 화재 원인은 무더위에 냉각수나 오일 등 점검 없이 에어컨의 무리한 가동, 낡은 전선, 장거리 운행으로 인한 엔진 과열 등이 대부분이다.

예방을 위해선 차량용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하고 장시간 운행을 피하며 운행 전·후 냉각수와 각종 오일, 타이어 상태 등을 점검해야 한다.

송정호 진천소방서장은 "차량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운행 후 시동이 꺼진 차량도 다시 확인하는 등의 안전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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