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에브리원)

뮤지컬배우 함연지가 논란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함연지가 출연해 뮤지컬 배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날 함연지는 “돈도 많고 잘 사는데 왜 뮤지컬 하는지 궁금해”라는 질문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뮤지컬 배우가 꿈이었다. 좋아하고 노력을 계속했다. 좋아서 하는 거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 (사진=ⓒMBC에브리원)

이에 김선경은 “우연히 함연지 씨의 무대를 본 적이 있다. 이 친구의 배경을 알게 돼서 순간적으로 드는 생각이 ‘만약에 내가 연지라면 나는 배우 안 해’였다. 다른 일을 할 수도 있었을 텐데 이 길을 온 걸 보니 열정이 있었던 것 같다”고 칭찬을 표했다.

 

그러면서 “원하는 일을 목숨 걸고 하다 보면 본의 아닌 배경에 대한 선입견이 있다. 근데 선입견은 그냥 선입견에서 끝나는 거다. 그 이상 이하도 없다. 내 꿈이니까 그걸로 어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을 건네 훈훈함을 안겼다.

 

함연지는 "뮤지컬 배우 한다고 했을 때 집안 반대는 없었느냐"는 물음엔 "제가 너무 여렸을 때 부터 한다고 해서 반대하실 겨를이 없었다. 할아버지는 반대를 좀 하셨는데 저희 아빠가 할아버지 말을 거역한 적이 한 번도 없음에도 처음으로 반기를 들고 저의 편을 들어주셨다. 할아버지는 회사에 도움 되는 일을 하길 바라셨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오뚜기 창업주 함태호 명예회장의 손녀이자 함영중 회장의 장녀인 배우 함연지는 7년 열애 끝에 지금의 남편과 결혼식을 올렸다. 남편 직업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연애 시절 홍콩 소재 외국계 회사에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