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개그맨 김민경이 전유성의 선물에 눈물 흘려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24일 재방영된 tvN ‘온앤오프’에서는 조세호, 김민경이 전유성 집을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유성은 조세호, 김민경의 방문에 액자를 꺼내 들며 깜짝 선물을 전했다. 액자 속에는 전유성이 직접 그린 두 사람의 캐리커처가 담겨 있다.

▲ (사진=ⓒtvN)

그림을 지켜보던 김민경은 감동한 듯 결국 눈물 흘려 전유성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전유성은 “도로 뺏어. 다른 애 줄래”라며 어색한 듯 미소 지었다.

 

김민경은 “왜 우느냐”는 말에 “받기만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전유성은 “괜찮다. 표현 다 했다. 전화해서 ‘세호야 노래 한 번 불러’하면 지체없이 불러준 걸로 다 갚았다. 부모님에게 잘 해라. 이제 밥 먹자”고 말했다.

 

그러자 김민경은 울먹이며 “밥 좀 볶을까요”라며 가스레인지에 불을 켜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제가 마흔이 넘고 눈물이 말랐었다. 제가 살갑게 잘 못한다”고 또 한 번 눈물 흘렸다.

 

김민경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무뚝뚝하신 분인데 사랑이 느껴진다. 내가 너무 표현을 못한 게 항상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조세호는 “이쪽 일을 하면서 항상 사랑을 받고 싶다. 누군가한테 칭찬도 받고 싶고 위로 받고 싶다. 근데 교수님한테 액자를 받는 순간 민경 누나가 순간 위로를 받지 않았을까 싶다. 저도 뭉클했던 게 나라는 사람을 응원해주는 분이 있다는 것에 감사함이 굉장히 컸다”고 전유성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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