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충청일보 박보성 기자] 충남도가 재난·안전, 지방하천, 공유재산 등 도내 다양한 공간정보를 통합 연계하고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낸다.

도는 2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용찬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이공휘 도의원, 관련 실·국장, 공간정보·국토전문가 등이 참석한 '공간정보 통합플랫폼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공간정보 통합플랫폼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주소·위치 기반 공간데이터의 연계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부서 간 체계적 업무 지원 및 협업을 가능하게 한다.

또 업무지도 제작·공유를 통해 업무의 현황과 문제점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 신속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돕는다.

도는 올해 각각의 행정데이터를 취합하고 표준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공간정보 통합플랫폼 구축이 완료되면 재난안전, 지방하천, 공유재산 등 공간정보 시스템 8종이 실시간 갱신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각 실·과 행정데이터 통합 실증 모델을 구축, 수요자 중심의 공간정보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구제역 등 도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전염병 문제도 분석,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구제역 발생 등에 따른 선제적 조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부지사는 "공간정보 통합플랫폼 구축이 완료되면 도민 생활은 물론 모든 행정에 활용이 가능해져 정보화 시대의 흐름에 맞는 스마트 행정이 구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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