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읍 행복한 기부 상반기 4200여만원 모금
취약층 주거환경·만원의 행복보험 특화사업 전개

[태안=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군 안면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취약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지역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안면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난해 4월부터 '안면읍 행복한 기부'를 통해 100만원 이상의 릴레이 특별후원을 받아 4200여 만원을 모금했다.

지난 15일 현재 '안면읍 행복한 기부'는 41호까지 진행됐으며 정기후원(332명)을 포함해 올해 상반기에만 4200여만 원이 모금됐다.

이를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기초수급자·중증장애인) 및 만원의 행복보험(기초수급자 75명 가입) 등의 특화사업에 사용했다.

이와 함께 지역 6개 기관·업체로부터 400여 만원어치의 식품을 기부 받아 '행복나눔 냉장고'를 운영했다.

이 냉장고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 및 조손가정 아동·홀몸노인·중증장애인 등 100여 명이 이용했다.

협의체는 민·관 협력 사업으로 '사랑과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지역 기초수급자 가구 등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또 '깔끔이 봉사단 봉사활동'으로 장애인 가정을 찾아 대대적인 집청소를 했다.

조한각 안면읍장은 "올해 상반기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었음에도 변함 없이 이웃사랑에 동참해주신 주민 여러분과 기관·단체·기업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 지역 내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함께 더불어 더 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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