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충청일보 조병옥 기자] 충남 홍성군평생학습센터에서 지난 23일 광천읍 신진2리 벌말마을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학습자 11명의 졸업식이 개최됐다.

센터는 이날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 3년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11명의 학습자 전원에게 홍성군수 명의의 졸업장, 충남교육감 명의의 학력인증서와 졸업장을 수여했다.

학습자들은 졸업식과 더불어 졸업소감문 발표 등을 통해 그간 학업에 대한 남다른 소감을 전했으며 김석환 군수와 마을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배움의 기쁨과 행복을 함께 나눴다.

군은 학습자들의 의지와 용기만 있으면 꾸준히 공부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졸업한 학습자들 또한 지속적인 학습을 위해 중등학력인정 예비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 군수는 "과거 어려운 환경 속에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이 문해교육을 통해 글을 깨우치고 졸업식을 하게 되니 이보다 뜻깊은 일이 또 있겠느냐"면서 "앞으로도 배움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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