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도청 대회의실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충남도는 도시화·산업화 속에서 자연과 인간이 함께 어우러진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충남도 광역생태네트워크 구축`(1차년도) 연구용역을 추진, 주목을 받고 있다.

10일 도에 따르면 지난2006년 12월 용역발주 이후 그 동안의 성과물을 점검하고, 나타난 문제점 및 용역방향의 수정사항 등의 검토를 위해 ngo, 유관부서 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된 구축 추진단, 관련 전문가, 시·군 공무원 등이 참석, 도청 대회의실에서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충남발전연구원 장갑수 박사의 발제보고 △성균관대학교 김동엽 교수가 좌장을 맡아 관련 전문가, 구축추진단의 토론형식으로 진행됐다.

주요내용은 충남도내 핵심생태축인 금남정맥과 금북정맥의 주요 능선과 금강을 중심으로 한 하천, 서해연안을 대상으로 과거에 수행된 국토개발과 각종개발사업 등으로 훼손된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개발사업에 의해 훼손돼 단절되거나 자연경관과 이질적인 토지이용 및 구조물에 대한 db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한 자연자원 보전을 위한 관리구역 설정으로, 이미 훼손된 지역에 대해서는 복원·개선방안을 강구하고, 훼손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사전 환경영향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환경친화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하여 광역생태네트워크 구축에 따른 건강한 자연환경의 구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한영섭 기자 hys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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