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시가 올해 첫 '청소년안전망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청소년안전망 운영위원회는 행정복지국장이 위원장이며 경찰서, 교육청, 고용센터, 보건소 등 관계기관장 1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위기(가능) 청소년이 가정, 학교, 사회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다양한 지원에 협력한다.
 이번 운영위는 신규 위원 위촉, 상반기 운영 현황 및 고위기 청소년 지원 사례 보고, 청소년 특별지원 대상자 심의, 연계 기관 간 소통 활성화 방안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청소년 특별지원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고 지원 내용·금액·기간 등 세부 사항을 결정했다.
 청소년 특별지원은 만18세 이하 중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가 있어도 실질적으로 보호를 받지 못 해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위기 청소년에게 생활비, 학업, 현금 급여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선정된 지원 대상 청소년에겐 특별지원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사례 관리, 복지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운영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고위험군 청소년의 지속적인 증가, 일탈 등으로 인한 사회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청소년 문제 예방을 위한 청소년안전망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위기 청소년 발굴·지원·연계를 위한 적극적 소통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김은영 가족행복과장은 "청소년안전망 운영위원회를 통해 청소년연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청소년의 조화로운 성장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룡=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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