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곳 최고경쟁률 3.5대 1
추첨으로 신입생 선발

[충청일보 박장미기자] 개원을 앞둔 충북 청주지역 공립유치원 3곳이 높은 인기로 추첨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게 됐다. 

24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9월 청주에 문을 여는 3개 공립유치원은 최고 3.5대 1의 입학경쟁률을 보였다.

오창의 생명초 병설유치원은 지난 23일 신입생 일반모집을 마감한 결과 만 3세∼만 5세 지원자가 모두 모집정원을 초과했다. 

22명을 모집하는 만 3세는 77명이 지원해 3.5대 1, 만 4세는 2.4대 1(정원 29명, 지원 69명)의 경쟁률을 보였다. 만 5세도 모집정원 37명을 웃도는 41명이 지원했다.

동남택지개발지역의 용아초 병설유치원 역시 만 3세와 만 4세가 각각 3.1대 1(정원 15명, 지원 47명), 2.3대1(정원 20명, 지원 46명)의 경쟁률을 보였다.

만 3세만 38명을 모집하는 동남유치원은 96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원자가 모집정원을 넘어서면서 유리원은 추첨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게 됐다.
한 공립유치원 관계자는 "최근 학부모들 사이에서 공립유치원에 대한 선호도가 상승하면서 입학 경쟁률이 높아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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