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2년 허태정 대전시장
사회서비스원 설립 추진 등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 완성
원도심 혁신클러스터 재생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가 대한민국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위대한 미래도시 대전을 만들어 가겠다고 선언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7기 2년 성과와 후반기 비전을 내놨다.

허 시장은 이날 "지난 2년은 대전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도전의 시기였다"며 "답보상태였던 여러 숙원사업을 상당 부분 해결하면서 새로운 혁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대전이 변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시는 2년 동안,대덕특구 재창조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 미래먹거리 준비와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 등을 통해 혁신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 설계 절차에 돌입했고, 대전의료원 등 공공의료체계 구축, 사회서비스원 설립 추진으로 보건·복지 안전망도 한층 촘촘해졌다.

정책제안 플랫폼 대전시소 구축, 주민자치회 확대 운영, 사회적경제혁신타운 공모 선정 등으로 공동체 활성화와 시민 참여를 통한 시민주권도 자리 잡혀가고 있다.

또한 2022년 지방정부연합(UCLG) 세계총회 유치, 대전시티즌 기업 구단화, 학교무상급식 초·중·고 전체 확대 등을 진행했다.

허 시장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후반기 2년은 대덕특구 재창조 완성과 원도심 일원을 혁신클러스터로 재생해 대전을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중심으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동·둔곡 바이오 클러스터와 전민·탑립 ICT 집적단지를 연계해 대한민국 미래산업 성장을 주도하면서 스마트 그린시티를 조성한다.

혁신도시 지정 이후, 중소기업과 과학기술 관련 공공기관 유치로 원도심을 신경제 중심지로 만들어 국가균형발전의 신모델로 만들어 낸다는 복안이다.

그는 이어 "대전·세종·청주를 잇는 광역생활권을 구축하고 바이오헬스 등 신산업 혁신 전략에서도 선도적 역할로 충청권 메갈로폴리스의 중핵 도시로 자리매김해 대전·세종을 하나의 경제공동체로 묶어 두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이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 등 감염병 관리체계 강화를 위한 대전의료원, 어린이 재활병원 등의 속도를 내고 주민자치회를 전체 동으로 확대해 시민이 주도하는 재정분권 플랫폼 구축, 시민주권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허 시장은 "현재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모든 시정 역량을 집중해 짧은 시간 내에 상황이 안정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후반기 2년은 대전 성장의 모멘텀을 확보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시민 한 명, 한 명이 자부심을 갖는 미래도시로의 도약과 비상의 시간을 만들어 가겠다"며 "대전이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전반기 성과를 조기에 가시화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충해 나가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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