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단 구성 마무리

[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11대 충북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위한 후보 선출이 마무리됐다.

도의회 여야가 부의장 2자리를 나눠 갖기로 합의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당내 후보로 이의영 의원(69·청주12·사진)을 선택했다.

24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민주당 도의원 27명은 충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치러진 경선에서 이 의원을 부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이날 경선에는 이 의원과 정상교 의원(59·충주1)이 후보로 나섰다. 각 의원의 득표수는 후보 간 사전 협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부의장 후보로 뽑힌 이 의원은 6대 청원군의회 후반기 의장을 지냈다. 10·11대 충북도의원에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이로써 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위한 준비가 끝났다. 

앞서 도의회 다수당인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15일 경선을 통해 박문희 의원(67·청주3)을 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들은 부의장 당내 후보로 오영탁 의원(54·단양)을 합의 추대했다.

이들은 25일 열리는 382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교황선출 방식 투표를 통해 의장과 부의장으로 확정된다.

도의회는 다음 달 7일 개회하는 383회 임시회에서 후반기 원 구성을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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