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가수 헤이즈가 부모님의 가수 반대를 꺾기 위해 과 수석을 한 일화를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가수 헤이즈가 출연해 직업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이날 헤이즈는 데뷔 당시 부모님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아버지께서 원래 성적 가지고 뭐라고 하신 적은 없다”고 입을 열었다.

▲ (사진=ⓒSBS)

이어 “성적표를 처음으로 보여주시면서 ‘넌 지금 공부만 하면 되는데 이것도 못하는데 네가 혼자 서울 가서 음악을 하겠다고? 아빠는 잘 모르겠다’라고 하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성적이 내 걸림돌이구나 싶었다. 이 걸림돌을 치워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다음 학기에 바로 과 수석을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헤이즈가 앞서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2014년도 1학기 성적표가 공개됐다. 성적표에는 평점 4.5점 만점에 185명 중 1등을 한 기록이 담겨 있는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헤이즈는 “듣는 사람마다 다른 수식어를 붙일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 지금은 비 오면 생각나는 가수, 이별 전문 가수라는 말을 듣고 있다. 그런 게 다 너무 좋다”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헤이즈는 부경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2014년 싱글앨범 ‘조금만 더 방황하고’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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