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면 살고 웃으면 향복하다의 희망 메시지

[홍성=충청일보 조병옥 기자] 충청남도와 홍성군은 24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생명사랑 인식 확산 및 생명존중 붐 조성을 위한 '자살예방 생명존중 순회강연'을 개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으로 고립돼 우울감이나 소외감을 느끼는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충청남도와 안전생활시민실천연합이 주최하고 홍성군과 뉴스핌이 주관했으며 홍성을 시작으로 충청남도 각지에서 순차적으로 희망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양승조 지사와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홍성군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충청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의 생명이어달리기 교육에 이어, 개그맨 장용이 '울면 살고, 웃으면 행복하다'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희망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미스트롯 출신 가수 한가빈과 히든싱어 김건모편 우승자 나건필이 출연해 노래로 행복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조용희 소장은 "어르신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이 기회를 통해 홍성군 보건소와 노인자살예방 멘토링 관계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다지고 멘토와 멘티의 결속을 공고히 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우리 이웃의 자살예방을 위한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홍성군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멘토링 참여 기관 간 사전 예약을 통한 참석자 제한 및 발열 검사, 공연장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준수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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