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충청일보 박보성 기자] 충남도가 여름철 폭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 드론으로 대형 공사장 등 시설물 안전점검에 나섰다.

도는 최근 아산시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드론을 띄워 타워크레인과 고층 벽면 등 접근이 제한적인 현장에 대해 결함 여부를 체크했다.

이날 점검내용은 타워크레인 연결핀과 볼트의 정상적인 고정 여부와 케이블 상태 등이다. 

특히 △피뢰침의 설치상태 △카운터 지브 통로 등에 물건존치 여부 등 타워크레인 운전 시 사전 확인해야 할 안전 준수사항을 살폈다.

도는 앞으로도 드론을 활용, 인력으로 접근이 어렵고 안전사고 위험으로 점검하지 못했던 공사현장 사각지대 점검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시범 운영 결과 효과 분석 후 확대 운영을 검토할 계획이다"라며 "드론 외에도 다양한 신기술을 활용해 안전점검의 효율성을 높이고 재난에 대한 위기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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