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충청일보 심연규 기자] 충북 증평군이 7월 한 달간 정책실명제 운영에 따른 국민신청실명제 신청기간을 운영한다.

군이 수립·시행하는 주요 정책에 관련된 사람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관리·공개해 정책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정책실명제 대상은 주요 군정 현안, 10억원 이상 사업비가 필요한 건설·개발사업, 5천만원 이상 연구용역, 주민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자치법규 제정·개정·폐지, 주민이 공개를 요청한 사업이나 그 밖에 군수가 공개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이다.

군민 누구나 '군 홈페이지>정보공개>정책실명제>국민신청실명제 사업'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사업명과 사유를 작성한 뒤 우편(증평군 증평읍 광장로 88, 기획감사관실 기획팀) 또는 이메일(jinyjang@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신청일로부터 10일 이내에 접수 여부를 통지하고 8월 중 증평군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에 심의를 거친 뒤 군 홈페이지에 결과를 공개한다.

단 정보공개법상 비공개사유에 해당되거나 정책실명제 취지와 다른 단순 민원, 내용이 불분명할 경우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 선정 시 국민 수요를 직접 반영해 국민이 원하는 사업이 공개될 수 있도록 국민신청실명제를 분기별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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