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2년까지 125억 원 투입해 4.17km 구간 굴착 교체

[증평=충청일보 심연규 기자] 충북 증평군이 침수·지반 침하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2년 6월까지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하수 관로의 노후화로 인한 지반침하(싱크홀) 현상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국지성 집중호우와 도심 지역의 물이 스며들지 않는 지역 면적 증가로 침수 우려가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총 사업비는 국비 63억원 포함 총 125억원으로 노후 관로 4.17km 구간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지는 CCTV정밀조사를 통해 정했으며 증평읍 초중리·신동리·창동리·증평리 등 구시가지에 집중됐다.

군은 지난 2015년부터 설치 후 20년 이상 지난 하수 관로 30㎞ 구간에 대한 CCTV정밀조사를 통해 긴급보수가 필요한 구간을 파악했다.

군 관계자는 "공사 추진 기간 동안 교통 통제가 불가피함에 따라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현장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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