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넥쏘’ 대당 3250만원…하반기 125대 추가

▲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

 충북 충주시가 친환경 수소전기차 100대분의 구매보조금 32억여 원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차종은 현대 ‘넥쏘’이며, 차량 출고 순으로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1대당 3250만원을 지원한다.

 올 1월 1일 이전부터 충주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충주에 사업장(본사ㆍ지사ㆍ공장 등)이 있는 법인ㆍ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자동차 판매점(대리점)을 통해 상담 후 신청하면 된다.

 수소전기차는 넥쏘 1대 운행으로 디젤차 2대가 배출하는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대기질 개선효과는 물론 1회 충전으로 500~600㎞를 운행할 수 있고, 무소음에 가까운 쾌적한 승차감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수소전기차 75대를 보급한 시는 오는 29일 연수수소충전소가 운영을 개시함에 따라 100대를 우선 보급하고, 하반기에 물량을 확보해 125대를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기질 개선과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연차적으로 수소충전소와 수소전기차 보급을 확대할 것”이라며 “보급사업에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문의=☏ 043-850-3681)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