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가정에 기름세트 600개 기부

▲ 노선아 보성코퍼레이션 대표(왼쪽)가 25일 조길형 충주시장(가운데)에게 저소득층을 위한 기름 세트를 기탁하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보성코퍼레이션이 25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기름 세트 600개(1590만원 상당)를 충북 충주시에 기탁했다.

 노선아 보성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날 충주시청에서 조길형 시장을 만나 저소득층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기름 세트를 전했다.

 시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각 읍ㆍ면ㆍ동과 협력해 중위소득 80% 이하 저소득가정 60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엄정면에 위치한 보성코퍼레이션은 전통 방식과 현대적 기술을 접목해 참기름, 들기름, 둥글레차 등 농산물 가공식품 생산에 33년 전통 가업을 이어 온 업체다. 설 명절에 기름 세트를 형편이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 작목반 및 축제추진위 등과 협약해 지역사회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노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이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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